[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우스전자' 박준수 감독이 주연 배우 곽동연을 극찬했다.

30일 올레tv 웹드라마 '가우스전자'(극본 서한나·연출 박준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준수 감독, 배우 곽동연 고성희 배현성 강민아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가우스전자'는 다국적 문어발 기업 '가우스전자' 내 대기 발령소라 불리는 생활가전본부 '마케팅3부' 청춘들이 사랑을 통해 오늘을 버텨내는 이야기를 담은 오피스 코믹 드라마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26억 뷰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연출을 맡은 박준수 감독은 "연기력은 당연하고 인성도 고려했다. 서로 시너지를 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캐스팅이 완벽하다고 자부하며 "어쩌면 내가 친해지고 싶은 배우들을 캐스팅 했던 것 같다. 처음에는 웹툰과의 싱크로율이 0%라고 생각했는데, 촬영을 거듭할수록 100%로 완성된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특히 박준수 감독은 "내 생각에는 싱크로율 20% 같다. 79%는 감독님이 만드셨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인 곽동연에게 "거짓말 해도 되느냐. 내가 곽동연에게 '너는 나에게 이병헌'이라고 말했다. 얼마 안 있으면 칸 시상식에 갈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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