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이용관 BIFF 이사장이 고(故) 강수연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022 부일영화상’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그랜드 블룸에서 열렸다. 사회는 배우 김남길과 최수영이 맡았다.

이날 무대에는 배우 김규리와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유현목영화예술상 시상을 위해 올랐다. 이용관 이사장은 ”이런 기쁜 날 잊지 말아야 할 분도 계시죠“라는 김규리의 말에 ”강수연 배우님을 잊지 못하죠“라고 답하며 ”배우님은 부일영화상과도 굉장히 인연이 깊다. 2008년도에 두 번이나 심사위원도 하시고 시상도 하셨는데, 사실 부산국제영화제가 부일영화상을 부활하게끔 요청하셨을 때 강력히 권고하셨던 분이 딱 세 분 계신다. 그중에 한 분이 강수연 씨였다. 그분의 도움 덕에 부일영화상이 부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수연 배우님은 부일영화상의 상징“이라며 ”만약 그곳에서 이 시상식을 보고 계신다면 지금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무척 기뻐하실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부일영화상’에는 지난해 8월 11일부터 올 8월 10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 215편이 심사 대상에 올랐다. 심사 부문은 총 열 여섯개다. 8월 열린 예심과 본심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감독상, 남녀 주연상, 남녀조연상, 신인남녀연기상 등 15개 부문의 주인공이 치열한 경합을 뚫고 가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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