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양대혁이 김소은을 스토커로 신고했다.

29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 11회에서는 조남수(양대혁)에게 차이고 미련을 품은 김소림(김소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소림은 이상민(문예원)의 필라테스 수업을 진행하던 중 기다리던 조남수의 연락을 받게 됐다. 김소림은 "퇴근했냐. 내가 너희 집 앞으로 가겠다. 얘기 좀 하자. 이렇게 끝낼 순 없어서 그렇다"라며 애원했다.

집 앞으로 가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조남수는 차가웠다. 조남수는 "집 앞이다. 잠깐만 나와달라"라는 김소림에 "연락하지 말라 하지 않았냐. 자꾸 이러면 전화번호 바꾼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럼에도 김소림이 집 앞에서 떠나지 않자 조남수는 경찰에 그를 스토커로 신고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김소림은 "저 스토커 아니다. 그저 얘기하고 싶었을 뿐이다"라며 울먹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