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감' 여진구 "10대 때 첫사랑, 일 선택하느라 고백도 못해" [인터뷰 맛보기] |
| 2022. 11.09(수) 1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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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감 여진구 |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동감’의 배우 여진구가 첫사랑에 대해 이야기했다. 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동감'(감독 서은영·제작 고고스튜디오) 인터뷰에서 첫사랑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여진구는 “제 첫사랑은 짝사랑이었다. 기간이 길지도 않았다. 10대 때였는데 일반인 친구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진구는 “저 혼자 반했다가 그때 작품을 준비 중이었는데 연기를 해야하니까 혼자서 마음 정리를 하고 고백도 못해보고 끝났다”면서 “몇주 동안 앓다가 끝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진구는 “연기 때문에 힘들었을 때여서 현실을 선택한 거다”면서 “’동감’을 찍고 나니까 더 그런 순간들이 아쉽다. 그동안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서 무겁게 생각했던 것 같다. 마치 연기와 사랑 중에 꼭 한 가지만 선택해야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또한 여진구는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서 무늬 대사처럼 가볍게 누구나 주머니에 가지고 다닐 수 있을 만큼 가벼운 마음이었으면 하고, 낭만이 현실이 됐으면 좋겠다. 저 그게 대사가 좋았다. 큰 울림이 있었던 대사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여진구는 첫사랑에 대해 “그 친구를 못 본지 꽤 됐다. 잘 살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동감’은 1999년의 용(여진구)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로, 여진구는 1999년에 살고 있는 95학번 대학생 용을 연기했다. 16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고고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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