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남이' 박성웅 "25살 연기, 쉽지 않았다" |
| 2023. 02.13(월) 1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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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남이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웅남이'의 배우 박성웅이 25살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웅남이'(감독 박성광·제작 영화사김치) 제작보고회가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성광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성웅, 이이경, 최민수, 백지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웅남이'는 반달곰이라는 특별한 '비밀'을 가진 사나이가 특유의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대항하여 공조 수사를 하며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 극 중 박성웅은 곰에서 인간이 된 동네 백수 웅남이와 국제 범죄 조직 2인차 웅북이 역으로 분하며 1인 2역 연기에 도전한다. 웅남이는 40대 얼굴을 갖고 있지만 몸은 25세 청년인 인물이다. 1인 2역을 연기한 소감을 묻자 박성웅은 "둘 중 어려운 걸 꼽자면 웅남이었다. 25살을 연기하는 데 앞서 고민이 많았다"고 답하면서도 "다만 전작인 '내 안의 그놈'에서도 몸이 바뀐 연기, 고등학생 연기를 했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을 거라 생각했다. 또 25살을 직접 겪어보지 않았냐. 바보처럼만 연기하지 않으면 될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웅남이와 웅북이가 쌍둥이기 떄문에 근본은 같다고 생각했다. 둘 모두 공통적으로 공허함과 외로움을 가지고 있을 것 같았고, 이정식한테 트레이닝을 받아서 그렇지 웅북이도 웅남이와 크게 다를 점은 없다고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박성광 감독은 그런 박성웅을 어떻게 봤을까. 박 감독은 "대본을 드렸을 때 거부감이 들면 어쩌나 싶었는데 현장에서 보고 깜짝 놀랐다. 백지혜, 이이경과 친구로 나오는데 찐친처럼 보였다. 역시 배우는 다르단 걸 느꼈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웅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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