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내 눈에 콩깍지' 정수환이 백성현에게 진실을 고백했다.

17일 밤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극본 나승현·연출 고영탁) 99회에서는 장경준(백성현)이 진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경준은 이영이, 김미리내와 썰매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마음 한 편엔 불안감이 있었다. 본인 가족이 이영이와 악연으로 엮인 게 아닐까 하는 불안함이 있던 것.

좋은 시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장경준은 장세준(정수환)을 찾아가 "세준이 너 네가 아버지 친아들 아니라는 거 말고 나한테 감추는 게 또 있냐. 그런 게 있다면 지금 내게 말해줘라. 난 지금 너한테 마지막 기회를 주는 거다. 네가 감추고 있는 진실이 뭐냐"고 물었다.

이에 장세준이 모르는 척하자 "6년 전 그날, 이영이 씨 남편하고 너 도대체 무슨 일이 있던 거냐. 제발 나한테 다 털어놔라. 네가 이영이 씨 남편 죽게 만든 거 아니잖아. 네가 괴로워하는 이유 그것 때문 아니지? 제발 아니라고 말해라"라고 추궁했고, 장세준은 그제야 "미안하다. 형이 알고 있는 게 맞다. 이영이 씨 남편 나 때문에 죽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들은 장경준은 "제발 아니길 바랐다. 넌 이영이 씨 남편을 그렇게 만들었는데 난"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내 눈에 콩깍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