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방과 후 전쟁활동'이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Series Mania)'에서 한국 작품 중 유일하게 러브콜을 받았다.

3월 첫 공개를 앞둔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극본 윤수·연출 성용일)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 하일권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첫 방송을 얼마 안 남긴 가운데 '방과 후 전쟁활동'이 프랑스 드라마 시리즈 선정 행사 '시리즈 마니아'에 초청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시리즈 마니아'는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시리즈물 행사로, 전 세계의 감독, 작가, 그리고 드라마를 좋아하는 각국의 시청자들이 모여 드라마 시리즈를 관람하며 최고의 작품을 선정한다. 올해는 3월 17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의 릴 지역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의 스페셜 스크리닝 작품으로 선정된 '방과 후 전쟁활동'은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유럽과 미국, 이란, 이스라엘 등 50개국 이상의 해외 시청자 앞에서 전 세계 최초로 선공개된다.

'시리즈 마니아'의 프로그래밍 매니저 카를로 파시노는 "전 세계적으로 K-드라마의 트레이드 마크인 변화무쌍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이야기가 주목받고 있다. 10대 드라마, 공상 과학, 밀리터리 이미지를 결합한 '방과 후 전쟁활동'은 시리즈 마니아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빙의 황혜정 CCO는 "국내 대표 OTT 티빙의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이 한국 작품 중 유일하게 '시리즈 마니아' 스페셜 스크리닝에 선정되어 매우 감회가 새롭다. 티빙의 우수한 오리지널 콘텐츠가 글로벌 K-콘텐츠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티빙은 독보적인 오리지널 라이브러리로 글로벌 K-콘텐츠 트렌드를 이끄는 중심에 설 것"이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빙 '방과 후 전쟁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