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더 글로리'가 파트2로 돌아온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파트2(극본 김은숙·연출 안길호)가 마침내 오늘(10일) 오후 공개된다. 과연 어떤 반전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 파트1은 지난해 12월 30일 공개돼 큰 인기를 자랑한 바 있다.

드라마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의 시선도 사로잡는데 성공, 5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0에 오르며 신드롬적인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날 공개되는 파트2에선 동은(송혜교)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 김은숙 작가는 최근 진행된 GV에서 "파트1이 무서울 정도로 반응이 좋아서 파트2 대본을 다시 봤다. 파트2 역시 내가 봐도 무섭도록 잘 썼더라"라고 자신해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는 상황. 동은이 짜놓은 복수의 판에 올라선 가해자들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고 칼춤 추는 망나니가 되기로 한 여정(이도현)과 조력자 현남(염혜란)은 동은의 복수에 어떻게 일조할지, 그리고 동은의 접근 의도를 안 도영(정성일)은 누구의 편에 설 것인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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