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맛있는 녀석들'이 출연진을 대거 교체한다.

종합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 IHQ 측은 13일 "'맛있는 녀석들' 유민상과 함께할 새 멤버로 데프콘, 이수지, 김해준이 낙점됐다. 오는 4월 말 방송부터 출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맛있는 녀석들'은 지난 2015년부터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수많은 '넘사벽' 먹방을 선보인 IHQ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 방송 초반 유민상·김민경·김준현·문세윤이 함께하며 전성기를 이끌었고 최근까진 유민상·김민경·홍윤화·문세윤이 활약했으나, 419회를 끝으로 문세윤이 하차하며 원년 멤버 중에선 유민상만 자리를 지키게 됐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추가적인 개편 소식이 전해졌다. IHQ 측은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시장에 발맞춰 성장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변화는 출연진 라인업이다. 김민경과 홍윤화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데프콘과 이수지, 김해준이 새롭게 합류한다.

데프콘은 "평소 맛에 진심인 사람으로서 '맛있는 녀석들'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하게 되어서 무척 기쁘다. 매주 새로운 맛집을 수집한다는 마음과 설렘으로 즐겁게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이수지는 "음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멤버들과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발휘하도록 하겠다. 대한민국 대표 먹방에 합류해서 정말 기쁘다. 선배님들이 이어온 프로그램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막내 김해준은 "평소 즐겨보고 좋아하던 프로그램에 합류해서 영광이다. 재밌게 촬영에 임할 것"이라며 "함께 출연하는 선배님들과도 좋은 케미스트리를 발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유민상은 "'맛있는 녀석들'이 새 출발을 한다. 새 멤버들과 맛있고 재밌는 방송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I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