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모델 이도연이 '더 글로리' 차주영 노출신 대역설을 부인했다.

이도연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아닙니다. 넷플**(넷플릭스) 더글**(더글로리) 아무 상관 없습니다"라고 적었다.

"백화점에 아이 간식 사러 나왔다 절친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입장을 남긴다"는 그는 "검증 절차 없이 팩트인 양 쓴 글 다 내려주시길 바란다. 황당한 나머지 어떤 조치를 해야 할지 모르기에 우선 여기에 글 남긴다"고 말했다.

이어 이도연은 "살다 보니 진짜 별일이 다 일어난다. 모두 깨끗하게 내려만 주시면 난 괜찮다. 해프닝으로 조용히 지나가고 싶은 마음인데 마음이 바뀌지 않도록 전부 내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더 글로리'에서 최혜정으로 활약한 차주영의 노출신이 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엔딩 크레디트에는 '최혜정 대역-이도연'이라는 자막이 담겨 노출신 대역설이 불거졌다.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모델 이도연이 차주영의 전신 노출 장면을 대신 연기했을 거라 추측한 것. 특히 넷플릭스가 이와 관련 추가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아 오해를 키웠다.

▼ 이하 이도연 글 전문.

저 아닙니다.
넷플** 더글**
아무 상관 없습니다.

백화점에 아이 간식 사러 나왔다가
절친의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집으로 가면서 남깁니다.

검증 절차 없이 팩트인 양
글 쓰시는 기자님과 블로거님들
기사와 포스팅 내려주세요.

황당한 나머지 어떤 조치를
해야 할지 모르겠기에
우선 여기에 글 남깁니다.

DM은 읽지 않고 모두 삭제합니다.

살다 보니 진짜 별일이
일어나기도 하네요.

여기에 글 남기고
빠르게 기사나 났습니다.

이전에 올리신 기사는
삭제가 안된 상태이고
더 놀랍고 심각한 건
블로그와 유튜브 영상입니다.

모두 깨끗하게 내려주시면
전 괜찮습니다.

아이가 열감기가 나는데
이런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쏟는 게 속상합니다.

남편이 캡처해놓는 게
어떠냐고 해서 일부 해놓습니다.

확인이 안된 일로
이슈를 키우는 유튜버
조회 수 장사를 위해
무조건 퍼다 나르는 블로거
아니면 말고 식의 기사를 쓰는
언론사 기자들 (진짜 언론인
맞습니까?)

해프닝으로 조용히 지나가고 싶은
마음인데 마음이 바뀌지 않도록
전부 내려주세요.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이도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