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정호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에 합류한다.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29일(현지시간) "'오징어 게임'으로 화제를 모은 정호연, 오스카상 수상자 알리시아 비칸데르, 오스카상 후보 마이클 패스벤더가 '호프'에 함께한다"고 보도했다.

'호프'는 '곡성' '황해' 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의 신작으로, 시골 외딴 마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이 찾아오면서 마을 사람들과 벌어지는 일을 그린 SF영화다. 나홍진 감독은 이 작품을 3부작으로 기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황정민과 조인성도 작품에 함께한다.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베킷' '푸른 호수' '그린 나이트' 등의 작품에 출연한 스웨덴 출신 배우로, 지난 2016년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미국배우조합상'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대니쉬 걸'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국내에서 '엑스맨' 시리즈, '프로메테우스' '에일리언: 커버넌트' 등의 작품으로 유명하다. 2016년 '헝거'로 아카데미 시상식 주연상 후보로 오르기도 했으나, 수상엔 실패했다.

한편 '호프'는 올 하반기 한국과 해외 촬영을 목표로 프리 프로덕션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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