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배우 겸 가수 이동준이 아내 덕분에 국가대표 생활을 할 수 있다 밝혔다.

2일 밤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 배우 이동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준은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도 유명하다. 무려 8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1981년부터 1985년까지 미들급에서 금메달을 3번이나 딴 경력도 있는 것.

당시를 회상하며 이동준은 "아내(염효숙) 덕분에 국가대표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사람 때문에 뛰었다. 잠도 안 자고 사랑에 열정이었다"고 해 의문을 자아냈다.

"당시 체육관 근처에 아내 집이 있었는데 아내를 보기 위해 새벽에 나왔다"는 이동준은 "내가 뛰고 있으면 아내가 보고 있었다. 그러니 더 열심히 뛰게 되더라. 영화 같았다. 피곤하면 훈련에 안 나갈 수도 있는데 아내가 나와있으니까 어쩔 수 없이 나갔다"고 설명했고, 염효숙은 "그러니 나도 절로 훈련이 됐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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