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텐트 밖은 유럽' 유해진이 오랜 팬에게 선물받은 컵을 자랑했다.

18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 노르웨이 편'(이하 '텐트 밖은 유럽')에서는 유해진이 남다른 팬사랑을 뽐냈다.

이날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은 스트론다 호수 캠핑장에서 하루를 보내게 됐다. 캠핑과 난로를 설치한 뒤 든든한 식사까지 마친 네 사람은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보며 감성에 젖었고, 음료를 마시며 여유를 즐겼다.

그러다 돌연 유해진은 자신이 쓰던 컵을 바라보더니 "이 컵이 '주유소 습격 사건' 때부터, 무명 시절부터 날 응원해 준 팬이 선물해 준거다. 그분이 내 생일 선물로 일본에서 보내왔던 거다"라며 24년 된 팬에게 받은 선물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매년 생일 때 손 편지를 써서 보내주는데 내가 '텐트 밖은 유럽 스페인 편'에서 이 컵을 쓰는 걸 보고 너무 반가웠다고 하더라"라고 전한 유해진은 "이 컵이 그런 컵이다. 그래서 이번에 잊지 않고 또 가져왔다"라며 남다른 팬 사랑을 뽐내기도 했다.


이를 들은 진선규는 "이번에도 또 좋아하시겠다"라고 했고, 윤균상은 "팬이 엄청나게 감동할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박지환이 자신의 컵을 들어 올리며 "이 컵은 캠핑 처음 가르쳐 준 형이 사준 컵이다. 저도 아직 이걸 갖고 있다"라고 하자, 진선규는 "난 이거 급해서 온라인 쇼핑몰에서 산 거다"라고 농담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텐트 밖은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