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변호사' 우도환, 죽은 줄 알았던 김지연과 재회…꽉 닫힌 해피엔딩(종영) [종합]
2023. 05.20(토) 23:00
조선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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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조선변호사' 우도환이 죽은 줄로만 알았던 김지연과 재회했다.

20일 밤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극본 최진영·연출 김승호) 최종회에서는 마침내 유제세(천호진)의 어두운 민낯을 밝혀낸 강한수(우도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한수는 유지선(차학연), 이연주(김지연)의 희생과 도움으로 유제세를 무너트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강한수의 복수는 지금부터였다. 강한수는 먼저 이연주가 유제세의 몰락을 위해 스스로 독을 들이켰다는 것을 이휼(송건희)에게 고백하며 이대로 유제세가 참형을 당한다면 이연주 역시 역사에 좋지 않게 남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한수는 "하여 그 목숨, 제가 구하고자 한다. 원상의 형벌을 제가 정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라고 요청했다.

다음 날 강한수는 유제세의 형벌을 정하러 모인 대신들 앞에서 그의 업적들을 열거하며 "분명 유제세의 죄는 참형으로 다스리는 것이 마땅하오나 그가 이 나라 조선의 일등 공신이자 원상임을 감안하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한수는 "참형에서 일등급 감한 곤장 1백대와 3천리의 유배에 처하게 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이후 강한수가 유제세를 살려둔 이유가 공개됐다. 강한수는 "유제세를 죽일 이유는 이미 충분하다"는 이휼에 "이빨 빠진 호랑이의 숨통을 끊어놓는 게 뭐 그리 큰 복수겠냐. 그럼 전하만 좋지 않겠냐"면서 "원상이 죽게 되면 훈구파도 함께 몰락할 테고, 그럼 조정은 사림파가 장악하게 될 거다. 이름만 바뀔 뿐, 또다시 특정 당파의 독재로 굴러가게 된다는 거다. 전하와 사림을 견제하기 위해 원상을 살려놓을 계획이다. 원상은 살아있음으로 훈구가 버틸 수 있는 구심점이 될 것이고 전하껜 경계가 될 것이다. 원상에게 진짜 형벌은 죽음이 아닌, 자신이 꼭두각시로 삼으려 했던 어린 왕이 스스로 나라와 백성을 구하고 위대한 군주가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다. 조선이 태평성대를 이루는 날, 제 복수는 비로소 완성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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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유제세를 향한 강한수의 복수는 마무리됐지만 희생도 잇따랐다. 이연주의 몸 상태가 나날이 나빠지고 있었기 때문.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홍씨(신동미)는 공주가 죽었다는 비보를 전해와 강한수를 슬픔에 빠지게 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뒤, 과거 시험 자격을 돌려받은 강한수는 당당히 장원으로 시험을 합격하며 궁에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여전히 이연주는 잊지 못하고 있었다. 새로운 여인을 소개해 준다는 이휼의 제안도 애써 거절할 뿐이었다.

그리고 강한수는 기적처럼 이연주와 재회하게 됐다. 대왕대비(김애란)의 배려로 이소원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던 그와 다시 만나게 된 것. 원상을 무너트리기 위해 했던 그의 위험한 행동 탓에 궁궐에 남더라도 명예롭지 못한 삶을 살 게 뻔하니 공주를 죽음으로 위장시킨 것이었다.

이연주는 "몸은 괜찮냐, 그동안 어떻게 지낸 거냐, 서신 하나는 남겨둬도 되지 않았냐"고 쉬지 않고 질문을 건네는 강한수에 입을 맞추며 "그런 말들은 천천히 해도 늦지 않다"고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조선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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