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훅 까놓고 말해서'에서 한문철 변호사가 교통사고 변호에 있어 남다른 자부심을 뽐냈다.

17일 저녁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훅 까놓고 말해서' 1회에서는 교통사고 변호사 한문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문철 변호사는 "옆 동네에서 응원하러 왔다"라는 인사말을 건네며 "난 교통사고만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다. 다른 건 안 한다. 2000년부터 오로지 교통사고만 다뤘다. 올해로 24년 차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용진이 "그땐 블랙박스가 없지 않았냐"고 묻자 "2000년도에는 없었고 2010년부터 보급화되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누가 가해자고 누가 피해자인지 가리기 힘들었다. 그래서 그땐 목소리 큰 사람이 피해자라는 말도 있지 않았냐"고 답하면서 "블랙박스가 없을 땐 이런 일도 있었다. 새벽에 목격자 없이 교통사고가 났다면 사망한 쪽이 신호 위반한 쪽이었다. 살아있는 사람이 '저 차가 신호 위반했어요'라고 하면 어쩔 수 없지 않냐. 다행히 블랙박스가 나온 뒤 확실히 사고 규명을 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문철은 "전 세계에서 실제 사고 사례 영상은 내가 제일 많이 갖고 있다. 그게 데이터화되어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고, 이용진은 "교통사고 영상계의 팔만대장경이시다"라고 해 한문철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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