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박소이가 차청화에게 비밀을 고백했다.

17일 밤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극본 최영림·연출 이나정) 1회에서는 19회차 인생을 살게 된 지음(박소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린 지음은 아홉 살이 되던 해,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걸 알게 됐다. 지난 19번의 전생을 모두 기억하고 있던 것. 멍한 표정을 짓고 있던 가운데, 지음은 자신의 앞에서 돈으로 싸움을 벌이고 있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 "이번 생은 쉽지 않겠는데?"라고 되뇌었다.

그런 지음은 돈을 벌고자 각종 영재 발굴 프로그램에 나가 전생에서 갈고닦았던 끼를 뽐냈다. 그러나 돈을 모을 순 없었다. 아버지와 오빠가 도박 등으로 돈을 모두 탕진하고 있었기 때문.

이에 반지음은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이거밖에 없으니까"라며 자신을 도울 누군가를 찾아갔다. 그 주인공은 바로 김애경(차청화). 인생 17회차에 만난 인연으로, '김중호'였을 때 지음의 조카였다. 지음은 자신이 중호의 환생이라고 주장하며 "네 입장에선 받아들이기 쉽지 않겠지. 그건 차차 받아들이도록 하고, 일단 불쌍한 어린아이 돕는다 치고 한 10만 원만 땡겨봐"라고 해 김애경의 폭소를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