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금이야 옥이야' 안용준이 송채환 식구와 화해했다.

22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극본 채혜영·연출 최지영) 64회에서는 오해를 푼 장호식(안용준), 금강산(서준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호랑(반민정)은 마홍도(송채환)에게 모진 말들을 듣고 난 뒤에도 "강산(서준영)이한텐 아직 연락 없지? 네가 먼저 연락해 봐. 강산이도 마음 안 좋을 텐데 걱정돼서 그래"라고 금강산만 걱정했고, 이를 들은 동생 장호식은 "누나는 홍도 아줌마랑 잔디(김시은)한테 그런 말까지 들어놓고 강산이 걱정만 되냐. 아줌마가 나한테 뭐라 했는지 아냐. 나도 앞으로 강산이랑 만나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투덜댔다.

이때 이예주(강다현)가 나타나 애교를 떨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장호식에게 부탁할 게 있었던 것. 이예주가 "우리 작은 형부가 단체 도시락 배달을 가야 하는데 차량이 사고가 났다. 혹시 학원 버스로 배달 좀 도와줄 수 있냐"고 상황을 설명하자 장호식은 "우리한테 그 난리를 쳐놓고 궁하니까 이렇게 나오냐"라고 소리쳤다.

장호랑의 "얼마나 급했으면 여기까지 찾아와서 이러겠냐"라고 설득에도 장호식은 "누나는 배알도 없냐. 이 집 식구한테 당한 거 벌써 잊었냐"며 쉽사리 화를 풀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장호식은 식당으로 향하게 됐다. 배달 장소가 다름 아닌 보육원이었기 때문. 금강산은 "역시 20년 지기밖에 없네"라며 환히 반겼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금이야 옥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