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기적의 형제' 정우가 배현성의 정체에 관한 진실에 한발짝 더 다가간다.

12일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극본 김지우·연출 박찬홍) 5회에서는 충격적인 과거사를 접하는 동주(정우)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동안 동주는 우연히 손에 넣고 출간하게 된 소설 '신이 죽었다'에 숨겨진 비밀을 추적하다 27년 전 소평 호수에서 발생한 노숙자 살인 사건에 다다르게 됐다. 이 가운데 한 장의 사진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1995년 찍힌 사진 속에서 기적의 소년(배현성)의 모습을 보게된 것. 동일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자신과 한 집에 살고 있는 소년과 똑같은 모습에 동주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 동주는 사진 속 인물, '이강산'에 대해 조사를 하던 중 더 놀라운 사실을 알아낸다. 강산을 아는 듯한 누군가의 제보에 따르면 강산이 아니라 그의 형을 찾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강산 형 이름은 스카이"라는 것. 무언가 연상되는 듯, 연이어 믿지 못할 과거를 접한 동주의 의미심장한 얼굴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오늘 방송되는 5회에서는 소년이 가지고 있는 원고 '신이 죽었다'와 27년 전 소평호수 노숙자 살인 사건의 연결 고리가 드러나면서, 기억을 잃은 기적의 소년이 누구인지 밝혀진다. 그 과정에서 27년 전 사건과 관련된 이들의 과거사도 하나둘씩 밝혀질 예정"이라고 예고하며 "밝혀진 과거사들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연쇄 살인 사건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더욱 놀라운 진실이 꼬리를 문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기적의 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