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의식·김다흰 “‘카페 쥬에네스’, 새로운 악역 선보일 것” [일문일답]
2023. 09.19(화) 16:39
카페 쥬에네스, 오의식 김다흰
카페 쥬에네스, 오의식 김다흰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연극 ‘카페 쥬에네스’가 초연 개막을 앞두고 배우들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카페 쥬에네스’(연출 오인하)는 1920년대 말 일제 강점기를 살아가던 청춘들의 이루지 못한 우정과 사랑, 꿈을 그려낸 작품으로, 오는 25일부터 11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티오엠) 2관에서 초연 개막을 시작한다.

극 중 경성 경무국에 새로 부임한 특무대 대장 역 아마쿠사 아키 역에는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연극 ‘그때도 오늘’ 뮤지컬 ‘렛미플라이’ 등에서 활약한 오의식과 드라마 ‘일타 스캔들’, 연극 ‘세인트 조앤’ ‘언더스터디’ 등에서 눈도장을 찍은 김다흰, 연극 ‘그때도 오늘’, ‘카포네 트릴로지’,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스펙트럼을 입증한 박은석이 캐스팅됐다.

이에 아마쿠사 아키 역을 맡아 등장만으로 분위기를 바꾸며 극의 긴장감을 더해줄 배우 오의식, 김다흰이 직접 ‘카페 쥬에네스’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이하 오의식, 김다흰 일문일답

Q. 창작 초연극 ‘카페 쥬에네스’의 어떤 점에 끌려서 합류하게 됐나?

오의식: 배우로서 창작 초연극에 참여한다는 건 정말 설레는 일이다. 설렘은 제가 작품을 선택하는 우선순위이기도 하다. 좋은 창작진, 배우들과 함께 새로운 이야기, 의미 있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해드리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

김다흰: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이 닿은 오의식 배우의 추천으로 작품을 접하게 됐는데 대본이 참 흥미로웠다. 모든 배역들이 매력 있었고 특히 제가 맡게 된 아마쿠사 아키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Q. 경성 경무국 특무대 대장 아마쿠사 아키 역을 맡았다. 독립군의 아들에서 일본인으로 귀화한 인물로 악역인 만큼 캐릭터 연구를 많이 했을 것 같은데 주안점을 둔 부분은 어디인가?

오의식: 악역 자체만을 고민하거나 ‘악역을 연기하기 위한 연기’만 남지 않도록 아마쿠사 아키의 삶을 조금 더 들여다보려고 노력했다.

김다흰: 참고가 될 만한 역사 속 인물들, 레퍼런스로 삼을 만한 영화들을 많이 찾아봤다. 전형성을 탈피하는 것이 좀 더 ‘진짜’에 다가가는 방법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오인하 연출과의 대화를 통해 일반적이지 않은 악역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인하 연출의 머릿속에 그려진 아마쿠사 아키의 모습을 잘 구현해내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Q. ‘카페 쥬에네스’의 관극 포인트는 무엇인가?

오의식: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어떤 시대에 태어나는가, 어떤 시대를 살아가는가’라고 생각한다. 1920년대 말 일제 강점기를 살아가던 청춘들을 만나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

김다흰: 대본을 읽을수록 오인하 연출이 굉장히 많은 부분을 디테일하게 신경 써서 인물들의 정서를 살려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배우들도 그 정서를 잘 표현하기 위해 연습과 연구를 열심히 하고 있고 시대상에 대한 공부도 많이 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공연에서 잘 살아난다면 모든 순간순간이 관극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수줍게 바라본다.

Q. 극장을 찾아주시는 관객들에게 한 마디.

오의식: 극장에 오셔서 객석에 앉기까지 얼마나 귀한 발걸음을 해주셨는지 잘 알고 있다. 그 발걸음이 헛되지 않도록 좋은 연기,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

김다흰: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허구의 이야기지만 누군가는 실제로 겪었을 역사의 한 조각이기에 시대가 누가 되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다. 극장에 오셔서 그 마음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신다면 좋겠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콘텐츠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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