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1947 보스톤’의 배우 임시완이 체중 감량에 대해 이야기했다.

임시완은 2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 인터뷰에서 체지방량 감량에 대해 이야기했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임시완은 극 중 서윤복 선수를 연기했다.

이날 임시완은 서윤복 선수를 연기하기 위해 촬영 당시 식단 조절을 하며 체중을 감량했다고 했다. 특히 상의 탈의신을 위해서 물도 마시지 않을 정도로 몸 만들기에 진심이었다고.

이에 대해 임시완은 “식단 조절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건 식욕을 억제하는 것이다. 닭가슴살을 먹고 탄수화물을 줄였다”면서 “이번 영화 촬영장에 왔던 밥차는 정말 손에 꼽힐 정도로 음식이 맛있었는데, 저는 샐러드를 먹었다”고 했다.

이어 임시완은 또한 상의 탈의신을 위해 단수까지 한 것에 대해서는 “사실 그렇게까지는 안 해도 되는데 해볼 생각이 있냐고 해서 해보고 싶더라. 물을 이틀 동안 끊었다. 닭가슴살을 먹는데 침이 안 나오더라. 못 먹는 것 중에서도 물을 끊었던 게 더 힘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947 보스톤’은 27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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