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순정복서'가 0%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했다.

27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6일 저녁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순정복서'(극본 김민주 연출 최상열) 11회의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0.9%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된 10회의 시청률과 같은 수치다. 0%대로 떨어져 체면을 구긴 후 반등을 이뤄내지 못했다.

12회까지로 기획, 종영을 앞둔 상황이라는 점에서 더 뼈아픈 수치다.

'순정복서'는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의 인생을 건 승부 조작 탈출기는 지난 8월 21일 2%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하지만 1회의 시청률이 자체 최고 기록이자 마지막 2%대 시청률이었다. 하락을 거듭, 1%대에 머물렀고 10회부터는 이마저도 무너지며 시청자의 관심 밖으로 물러났다.

단 1회만을 남긴 '순정복서'가 마지막회에서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순정복서'에는 이상엽, 김소혜, 박지환, 김형묵, 하승리, 김진우 등이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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