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이 연애는 불가항력' 하준이 조보아를 향한 돌직구 고백으로 본격적인 삼각 로맨스에 승부수를 던졌다.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극본 노지설·연출 남기훈) 10부에서는 권재경(하준)이 이홍조(조보아)를 향한 직진 고백으로 관계 변화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평소 권재경은 이홍조 한정 다정함은 물론 진지한 유머로 귀여운 반전 매력까지 드러내며 서서히 이홍조에게 홍며드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두 사람이 이웃이 되며 관계가 급진전을 탔고 권재경은 이홍조를 향한 마음을 직진 고백으로 전했다

권재경의 사랑은 이제 시작됐다. "혹시 장기 연애해 본 적 있으시냐. 2년 넘게 만나면 헤어지기 힘들까?"라고 묻는 이홍조에게 권재경은 "헤어지는 건 쉽다.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게 어렵지. 누군가를 진심으로 만났다면 그 사람을 보내는 과정도 그만큼의 시간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는 진심을 전했다.

이홍조가 알고 싶은 질문의 대상이 장신유(로운)라는 걸 눈치챈 권재경은 "헤어지기 힘들어요. 그러니까 장신유 기다리지 마요. 나 지금 고백하는 거예요. 장신유한테 흔들리지 말고 나한테 오라고"라는 직진 고백으로 삼각관계에 불을 지폈다. 직진 고백으로 권재경이 어떤 변화를 일게 될지 기대를 증폭시켰다.

하준은 권재경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홍조를 향해 변화하는 감정을 세밀하고 입체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시청자의 설렘을 자극했다. 차가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인물로 완성된 권재경은 다정남이 됐고, 이는 홍조 앞에서만 풀어지는 재경의 표정 변화와 부드러움으로 완성됐다.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수요일 밤 10시 30분, 목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