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7인의 탈출’ 엄기준이 복수의 화신이 되어 돌아왔다.

29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 5회에서 이휘소(민영기)는 매튜리(엄기준)로 신분을 세탁하고 복수에 나섰다.

이날 이휘소는 방다미(정라엘)와 방칠성(이덕화) 살인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방다미가 살아있을 거란 생각에 이휘소는 교도소를 탈출하려 갖은 시도를 꾸몄다.

그러던 중 강기탁(윤태영)이 이휘소의 얼굴에 뜨거운 물을 부어 화상을 입게 했다. 이휘소는 화상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이후 수술을 마친 이휘소가 교도소로 돌아왔지만, 이는 이휘소가 아닌 방칠성이었다.

방칠성은 이휘소의 복수를 돕기 위해 자신의 죽음을 위장했고, 모든 재산을 강기탁에게 맡겨 이휘소의 뒤를 봐달라고 했다. 이휘소 대신 교도소에 수감될 정도로 방칠성은 이휘소가 방다미의 복수를 해주길 바랐다.

이휘소는 방칠성의 뜻을 알고 복수를 위해 새로운 사람으로 탈바꿈했다. 이휘소는 전과 다른 얼굴과 매튜리라는 새 이름으로 신분세탁에 성공했다.

5년 뒤 매튜리는 메신저 어플 티키타카의 회장으로 성공한 자산가가 됐다. 매튜리는 지난 5년 간 차근차근 준비한 자신의 복수계획을 실행 시키기 위해 제주도로 향했다. 톱스타가 된 한모네(이유비)의 팬미팅이 매튜리의 복수 무대였다.

첫 타깃인 주용주(김기두)가 팬미팅 중 사망하자 금라희(황정음), 차주란(신은경), 양진모(윤종훈), 고명지(조윤희), 남철우(조재윤), 한모네는 민도혁(이준)의 주장에 따라 주용주의 시신을 무인도에 묻기로 결정했다.

이를 모두 지켜보고 있던 매튜리는 7인이 타고 있던 배에 환강성 물질을 분사해 그들을 환각에 빠지게 했다. 매튜리는 자신이 설계한 지옥도에 7인을 몰아넣고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7인의 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