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끝내주는 해결사’ 날 벼린 법정 이혼극, 히로인 이지아의 내공이 빛났다.

31일 밤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극본 정희선·연출 박진석) 첫 방송 1회에서는 등장인물 이혼 해결사인 사라킴(이지아)의 캐릭터성이 클로즈업 됐다.

이날 이혼 소송 해결에 특화된 변호사 사라킴은 독특한 사건에 휘말렸다. 와이프 쪽은 원고로서 남편의 불륜을 주장하는 상태였다.

하지만 남편은 동성애자로 밝혀졌다. 남편은 남성 편력이 있었고, 와이프는 그런 남편으로부터 아이를 지켜야 했다.

사라킴은 이 모든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는 억울한 와이프의 향후 미래를 합리적으로 계산하며, 화장실에서 만난 피고 와이프에게 “이혼 세계에서는 져주고 살았던 사람이 마지막에 한 방 터뜨리는 게 정의 구현이다. 아이, 꼭 지키길 바란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드라마는 첫 방송부터 법정극이되, 별의별 사연을 지닌 부부들의 치정이 얽힌 이혼 상황을 제재로 서슬 퍼런 플롯과 스토리텔링을 과시했다.

얼핏 차가운 인상의 이지아는 냉철하면서도 속은 따뜻한, 변호사 역할에 최적화 된 모양새로 극적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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