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들의 쇼핑몰' 김민 "'카지노' 이후 만난 파신, 운명 같았죠" [일문일답]
2024. 02.08(목) 09:14
김민
김민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파신 역으로 사랑받은 배우 김민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민은 7일 종영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정진만(이동욱)의 오랜 동료이자 정지안(김혜준)의 무에타이 스승 파신 역을 맡아 극의 한 축을 이끌었다.

더욱이 이날 공개된 7, 8회에서 파신은 타격감 가득한 고유의 맨몸 액션을 선보이며 그 어느 때보다 돋보이는 존재감으로 시선을 강탈, '액션 장인' 면모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역대급 신스틸러로서 활약을 보여줬다.

그런 그가 '킬러들의 쇼핑몰'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될까. "'카지노'가 막 방송을 시작할 때쯤 파신 역을 제안받았다"는 김민은 "'카지노'의 존도 외국인이었는데 파신 역시 외국인 배역이라 왠지 운명임을 느꼈다. 한국인이 외국인을 연기한다는 건 민감한 사항이고 이슈가 있을 수 있다는 걸 '카지노'의 존을 통해 알고 있었지만 누군가가 해야 한다면 그래도 한 번이라도 해본 내가 신중하게 한 번 더 해볼까? 하는 의무감 내지는 책임감도 조금 들었던 것 같다. 또 한 편으로는 액션이 있는 캐릭터이면서도 그 만의 내적 서사와 리듬이 흥미로워서 작업이 재밌을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운명처럼 이끌려 출연하게 됐지만 고비도 많았다. 김민은 "시간에 대한 부분이 가장 고민됐다"며 "태국인 배역을 연기하며 그분들께 예의를 갖추려면 더 신중해야 하는데 필리핀도 그렇지만 태국도 가본 적이 없었다. 때문에 시간이 모자람에도 불구하고 태국의 문화, 태국의 언어를 알려줄 수 있는 분들을 만나 온몸으로 태국의 문화와 언어를 최대한 습득하려고 노력했고, 무에타이도 열심히 훈련했다"라고 털어놓으면서, "태국 사람들은 굉장히 친근한 사람들이다. 마음도 따뜻하고 문화 자체가 그들의 신과 서로를 존경, 존중하는 전통적인 부분이 많이 녹아 있다. 이런 부분을 마음에 품고 태국어 대사를 읊조리면서 무에타이 음악을 듣고 춤을 추고 운동을 하다 보니 조금씩 파신이 되었던 것 같다"고 파신을 그려나간 과정을 설명했다.

이하 김민 일문일답 전문

Q.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킬러들의 쇼핑몰‘의 모든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처음 ‘킬러들의 쇼핑몰’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의 소감은 어떤가?

디즈니 플러스의 ‘카지노’가 막 방영을 시작할 때 즈음 ‘킬러들의 쇼핑몰’의 파신 역을 제안받았다. ‘카지노’의 존도 외국인이었는데 파신 역시 또 다른 외국인 배역이라 왠지 운명임을 느꼈다. 한국인이 외국인을 연기한다는 건 민감한 사항이고 이슈가 있을 수 있다는 걸 카지노의 존을 통해 알고 있었지만 누군가가 해야 한다면 그래도 한 번이라도 해본 내가 신중하게 한 번 더 해볼까? 하는 의무감 내지는 책임감도 조금 들었던 것 같다. 또 한 편으로는 액션이 있는 캐릭터이면서도 그 만의 내적 서사와 리듬이 흥미로워서 작업이 재밌을 것 같았다.

Q. 유쾌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파신 캐릭터를 연기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파신이라는 인물을 처음 보고 들었던 생각이 있다면?

파신은 유쾌하기보다는 친구를 아끼고 가족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정이 많은 원초적인 인물이다. 상상 속에서 만난 파신을 현장에서 잘 표현할 수 있다면 다른 캐릭터들과 어우러져 흥미롭게 그려낼 수 있을 것이라 느꼈고, 감독님들의 도움으로 현장에서 마음껏 파신이 될 수 있었다.

Q. 이동욱, 김혜준 배우와의 케미를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 주셨다. 현장에서 호흡은 어땠나?

이동욱 선배님, 김혜준 선배님 두 분 모두 색깔이 확연하신 분들이다. 현장에서 선배님들께 많은 걸 배우고 웃기도 많이 했다. 동욱 선배님의 멋짐에 파신은 더 쉽게 욕을 할 수 있었고, 혜준 배우님의 귀여움에 파신은 더 혹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동욱 선배님은 벌써 후배들을 이끌어 주고 계시고 김혜준 배우님은 열정이 많으신, 앞으로 많은 작품을 이끌어 가실 분이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Q. 파신 캐릭터를 연기하며 가장 부담이 되었던 부분은?

시간에 대한 부분이다. 태국인 배역을 연기하며 그분들께 예의를 갖추려면 더 신중해야 하는데 필리핀도 그렇지만 태국도 가본 적이 없었다. 때문에 시간이 모자람에도 불구하고 태국의 문화, 태국의 언어를 알려줄 수 있는 분들을 만나 온몸으로 태국의 문화와 언어를 최대한 습득하려고 노력했고, 무에타이도 열심히 훈련했다.

Q. 극 중에서 파신이라는 캐릭터는 단연 돋보였다. 파신이라는 인물을 그려내기 위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태국 사람들은 굉장히 친근한 사람들이다. 마음도 따뜻하고 문화 자체가 그들의 신과 서로를 존경, 존중하는 전통적인 부분이 많이 녹아 있다. 이런 부분을 마음에 품고 태국어 대사를 읊조리면서 무에타이 음악을 듣고 춤을 추고 운동을 하다 보니 조금씩 파신이 되었던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작품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

‘킬러들의 쇼핑몰’을 사랑해 주셔서, 그리고 파신을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하고 촬영에 임한 만큼 애정이 많고, 스스로에게도 의미가 큰 작품인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서 벅찬 마음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계속해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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