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들의 쇼핑몰' 음악감독 프라이머리, 제작 비하인드 공개
2024. 02.19(월) 13:55
킬러들의 쇼핑몰
킬러들의 쇼핑몰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킬러들의 쇼핑몰'이 OST를 완성한 프라이머리 음악 감독의 제작 비하인드를 담은 ‘뮤직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삼촌 진만(이동욱)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김혜준)의 생존기를 다룬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물 '킬러들의 쇼핑몰'이 지난 금요일 OST 발매 이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사냥의 시간', 드라마 'D.P.' 시리즈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음악 작업을 맡았던 프라이머리 음악 감독의 ‘뮤직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프라이머리 음악 감독은 먼저 “(작품 속에) 굉장히 디테일한 세계관이 있었다. 쇼핑몰이라는 곳을 중심으로 모든 인물이 얽혀 있기 때문에 하나의 커다란 메인 테마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하며 “양면성”을 중심으로 메인 테마를 꾸려 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쇼핑몰’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킬러’들을 위한 각종 무기들을 파는 곳임과 동시에 극중 지안에게는 생존하기 위한 공간이 되는 이중적인 면모를 지닌 곳이기 때문에 장소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장조와 단조를 의도적으로 섞어 신비롭게 표현했다”면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독특하면서도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데 성공했음을 드러냈다.

또한 프라이머리 음악 감독은 캐릭터마다 각기 다른 음악적 특성을 부여했다고 강조했다. 지안의 경우 아직은 완성형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에 미숙한 느낌을 살리려 미니멀하고 다듬어지지 않은 듯한 사운드를 활용했고, 엘리트 용병답게 거칠고 테크니컬한 액션을 선보이는 진만의 경우에는 남성적인 기타 사운드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또한 전 세계 구독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희대의 빌런 베일(조한선)을 표현하기 위해 첼로를 사용해 기분 나쁘고 둔탁한 소리를 만들어내 싸이코스러움을 강조했고, 반전 캐릭터로 임팩트를 선사한 정민(박지빈)의 음악은 코드 진행이나 스케일을 의도적으로 안 맞게 진행해 불편함을 주려고 했다며 흥미로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킬러들의 쇼핑몰'만의 스타일리시한 액션은 세련되고 독창적인 프라이머리표 사운드가 더해져 더욱 빛을 발했다. “(액션신들의 경우) 기존의 작품들과는 다르게 접근했다”는 프라이머리 음악 감독은 “인물들이 펼치는 액션의 템포감이 마치 DJ 같은 느낌이 들어 클럽음악처럼 작업했다”고 밝혀 숨겨진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배우와 제작진들이 입을 모아 명장면으로 손꼽은 진만과 베일의 1:1 결투 장면에서는 의도적으로 음악을 삭제했다고 전해 흥미를 더했다. 원래는 사운드로 가득 채웠었다며 해당 장면의 탄생 비화를 공개한 그는 “앰비언스와 폴리 사운드로 채워졌을 때 현실감이 더 집중이 잘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 장면의 음악을 다 지워버렸다”고 말해 해당 장면을 다시 한번 찾아보고 싶게 만들었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디즈니+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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