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재벌X형사’ 안보현이 재벌이 아닌 형사로서의 삶을 선택했다.

23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마지막 회에서는 진이수(안보현)가 형 진승주(곽시양) 사건을 해결한 뒤 진정한 형사로 거듭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이수는 믿었던 형 진승주가 아버지 진명철(장현성)뿐만 아니라 25년 전 자신의 어머니까지 살해했다는 걸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이에 진이수는 경찰로서 형 진승주를 직접 체포했다.

진승주는 진명철 살해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다만 진이수 어머니 살해 사건은 공소 시효가 지나 기소를 할 수 없었다.

진승주 사건을 마무리한 진이수는 회장직에 올랐다. 그러나 진이수는 진명철의 유지를 지키기 위해 비서 최정훈(김명수)에게 회장 자리를 이임하고 자신의 자리인 강하경찰서 강력1팀으로 복귀했다.

강하경찰서 강력1팀 식구들은 돌아온 진이수에 반가운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진이수는 “혹시 사직서 아직 안 올렸지?”라고 능청을 떨었다.

그러던 중 강력1팀으로 신고 전화가 들어왔고, 진이수가 받았다. 진이수는 통화를 끝낸 뒤 “사건이다. 이거 아주 흥미진진하다. 가자”라며 팀원과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다.

재벌이었던 진이수가 진정한 경찰로서 첫 발을 떼는 순간이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재벌X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