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KBS가 '피도 눈물도 없이' 작가 교체 및 제작진간의 불화설에 대해 말했다.

KBS 관계자는 1일 오후 티브이데일리에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의 작가가 김경희에서 진유리 작가로 변경됐다"고 인정하면서도, 불화설에 대해선 "현재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같은 날 스포티비뉴스는 '피도 눈물도 없이'의 작가 교체를 보도하며 그 이유가 다름 아닌 불화 때문이라고 해 화제를 모았다. 계속된 막장 전개와 달리 시청률은 한 자릿수에서 맴돌며 제작진과 작가 사이에 갈등이 생겼고 이 여파로 35회를 끝으로 교체됐다는 것. 36회부터 42회까진 마이네스트5025라는 이름으로 표기되다가 43회부터 본명이 노출됐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제작사 명단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전엔 몬스터유니온이 제작사로 이름을 올렸지만, 지금은 마이네스트컴퍼니가 새롭게 합류한 상태다.

한편 '피도 눈물도 없이'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만나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 104부작으로 예정돼 있으며 현재 49회까지 방송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피도 눈물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