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세자가 사라졌다’ 김주헌과 명세빈이 비극적인 엔딩을 맞았다.

16일 밤 방송된 MBN 토일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 마지막회(20회)에서는 최상록(김주헌)의 반란 세력이 반란을 일으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반란 시도 중 최상록은 대비 민수련(명세빈)을 구하려다가 숨을 거뒀다. 민수련 만을 살려달라는 최상록의 간청에 이건(수호)은 민수련이 반란 세력에 의해 시해 당한 것으로 처리한 뒤 그를 민가로 내보냈다.

이건의 배려로 연좌제가 폐지된 후 복권 된 최명윤(홍예지)은 민수련이 있는 곳으로 갔다. 최상록의 아이를 임신한 민수련은 최명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이에 최명윤은 “지나고 보니 두 분도 저희랑 같은 처지라는 걸 알게 됐다. 용서는 언젠가, 어쩌면 하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하며 울었다.

최명윤의 보살핌 속에 민수련은 아이를 낳았다. 이후 민수련은 이건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이건은 민수련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마지막 작별인사를 고했다.

최상록의 아이를 낳은 뒤 민수련은 한 많은 생을 마감했다. 이건과 최명윤은 민수련을 최상록의 곁에 묻은 뒤 두 사람의 명복을 진심으로 바랐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N ‘세자가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