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동성 성폭행 혐의'로 입건된 배우 유아인이 첫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MBN 보도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유사 강간 혐의로 고소당한 유아인을 전날인 28일 저녁 경찰서로 불러 조사했다.

유아인은 지난 7월 14일 한 오피스텔에서 자고있던 남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현행법상 동성이 성폭행한 경우 유사 간간죄가 적용된다.

해당 건과 관련해 유아인 측은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아울러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달 24일 검찰은 1심 공판에서 의료용 마약류 상습 투약 및 타인 명의 도용 처방, 증거 인멸 시도 및 권유 등 혐의로 유아인에게 징역 4년과 벌금 200만 원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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