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서인영이 두 차례 이어진 파경설 끝 결국 '돌싱'이 됐음을 알렸다.

소속사 SW엔터테인먼트는 28일 공식입장을 통해 "서인영은 최근 합의 이혼을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2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 서인영은 결혼 이후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혼 생활의 즐거움을 알렸지만, 7개월여 만인 같은해 9월 이혼설에 휘말렸다.

당시 서인영은 일부 매체를 통해 "최근 남편에게 일방적으로 '성격 차로 맞지 않는다.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지만, 직접 소송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었다. 난 남편과 이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후 한 차례 더 이혼설이 제기됐다.

지난 6월부터는 양 측이 이혼 소송 중이지만, 귀책 사유를 따지고 있어 소송이 길어지고 있단 이야기도 나왔다.

소속사는 '귀책 사유' 부분에 있어서는 선을 그었다. 이날 이혼을 공식화하며 "앞서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된 것과 같이 이혼 과정에서 귀책 사유와 같은 이슈는 없었다는 점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두 사람은 원만한 합의 하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라고 했다.

서인영은 지난 2002년 쥬얼리로 데뷔했다. 그룹 활동을 하며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니가 참 좋아', '슈퍼 스타(Super star)' 등으로 사랑을 받았고, 솔로 가수로 전향해 '신데렐라'(Cinderella) 등을 히트시켰다. '신상녀'라는 캐릭터로 예능 등에서도 주목 받았다.

이혼 소식으로 2024년을 마무리 지은 서인영은 내년 초 컴백을 목표로 신곡을 준비 중이다. 윤일상과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본격적인 본업 컴백과 함께 미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역시 준비하고 있다"라며 "다시 한번 활동에 나서는 서인영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