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은가은 측이 소속사 측의 해명을 재반박했다.

은가은은 28일 공식입장을 통해 "소속사는 계속해 아티스트에게 해오던 형태의 거짓말을 언론에서도 하고 있고 이는 법이 심팜해줄 것으로 사료된다"라고 밝히며 소속사 측이 주장한 5가지 부분에 대해 반박했다.

이날 은가은은 먼저 정산금과 관련해 "4년 동안 정산금 관련해 근거 자료를 받은 사실이 없다. 최근 전달 받은 정산 자료는 소속사에서 액셀 파일 등에 임의로 정리한 자료로, 객관적인 증거 자료가 아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0일 객관적인 정산 자료를 다시 요청했으나 받지 못했고, 26일에 이르러서야 일부 자료가 오긴 했으나 전체 내용을 확인할 수가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소속사 측이 '오히려 과지급했다'라고 강조한 부분에 대해선 "대표이사 골프 라운딩비, 유흥비 등을 비용에 과도하게 모두 포함시켜놓고 정산금 과지급이라 주장하고 있다. 이 부분은 소송을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또 은가은은 소속사 측의 업무 태만을 질타하며 "방송 스케줄을 방해하거나 작곡가와 연락을 단절해 곡 작업을 막기도 했다. 이 밖에 다수의 문제가 있었고 이에 대한 증거 자료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한 매체는 은가은이 정산금 미지급 등의 문제로 소속사 TSM엔터테인먼트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TSM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늘 이 시점까지 어떠한 해지 통보나 소장 등도 받지 못했고 해지 통보를 했다는 내용도 기사를 통해 확인했다. 우린 정산금을 한 푼도 덜 지급한 사실이 없다. 최근 정산 확인 결과 오히려 소속사가 과지급한 부분도 확인되었고, 은가은 씨가 정산금 외 대여금 등을 요청한 경우에도 성실하게 지원해 준 바 있다"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