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맨 2' 정준호 "예산 시장? 공천도 받았지만 제 본분은 배우" [인터뷰 맛보기]
2025. 01.16(목) 12:10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히트맨 2' 정준호가 정치인이 목표라는 소문을 일축했다.

16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히트맨 2'(감독 최원섭) 인터뷰에서 정준호는 농담을 덧붙이며 정계 입문 가능성을 답했다.

'히트맨 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정준호는 1편에 이어 전설의 국정원 교관이자, 국정원 국장 덕규 역할을 맡았다.

이날 정준호는 '전주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3년 차라며 "사람들은 사업가인지 정치인이 되려는 건지 헷갈려하시기도 한다. 그렇게 보시는 분들이 정답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니까, 전 오지랖도 넓고 부지런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후 정치인으로 전향해 예산 시장을 노린다는 소문에 대해 "하려면 대통령을 해야지"라고 파격적인 농담을 전했다. 그는 "제가 성향도 그렇고 다양한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고 하다 보니까 예산 같은 곳에서 공천도 두세 번 받았다. 제가 정치를 하려면 배우라는 신분은 내려놓고 정치인으로 공부를 하고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정준호는 "제가 정치를 하는 건, 운동선수가 갑자기 연기하는 것이랑 비슷하다. 전 단지 시민 의견을 듣고 시장님에게 가서 전달하기도 하고, 나는 마음속에 5선 국회의원이다라고 생각하고 다닌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한편, '히트맨 2'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주)바이포엠스튜디오]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진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정준호 | 히트맨2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