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필드마블'의 출연자 대다수가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1일 ENA 측은 티브이데일리에 이와 관련해 "제작사에서 제작된 프로그램을 ENA 측에서 편성만 한 것"이라며 "제작 관련된 출연자들은 저희와 무관하다"라고 전했다. 본지는 해당 사실 확인을 위해 제작사 측에 연락을 취했으나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방송된 ENA 예능프로그램 '필드마블'은 총 8회로 제작, 골프와 보드게임을 결합해 두뇌게임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골프선수 박인비와 김하늘, 슈퍼주니어 이특과 신동, 에이핑크의 오하영, 김남주, 코미디언 이상준과 모델 송해나,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출연했다.

출연료 미지급 건과 관련해 한 출연자의 소속사는 티브이데일리에 "아직 출연료를 못 받은 것 같다"라고 전했으며, 또 다른 출연자의 소속사도 "아직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제작사는 출연자들 측에 지난 2024년 12월까지 출연료 지급을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ENA '필드마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