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이준혁이 한지민을 향한 비아냥에 일침을 가했다.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9회에서는 김혜진(박보경)과 대면한 강지윤(한지민), 유은호(이준혁)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김혜진은 미팅을 끝낸 강지윤과 유은호에게 "누가 보면 연인인 줄 오해하겠어. 오해가 아닌가. 연애한다고 바빠서 일이나 제대로 하겠냐"라며 비아냥댔다.

김혜진은 "이것까지 우리한테 뺏기면 우 회장님도 등 돌리실 텐데, 비서랑 노닥거리고 있고"라며 "주제넘게 회장님 앞에서 추태를 부리냐. 투자금 없었으면 소리소문 없이 사라질 회사였다"라고 꼬집었다.

김혜진은 유은호를 바라보며 "여자 보는 눈 대단하네. 어떤 앤 줄 알고 만나는 건가?"라고 말했고, 유은호는 "어떤 분인지는 잘 안다. 깐깐하고, 지독하고, 집요하고. 절대 경쟁자로 두고 싶지 않은 분이다. 그래서 그런가. 이렇게 상대방이 자꾸 무리수를 둔다. 대표님, 이번만큼은 정정당당하게 승부하시길 기대하겠다"라고 사이다를 날렸다.

이후 강지윤은 유은호에게 "깐깐? 지독? 집요?"라며 그를 압박했고, 유은호는 "집요하네요 뭐"라며 압박을 풀어냈다. 이에 강지윤은 "귀여워 죽겠네"라며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나의 완벽한 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