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김도완의 새로운 도전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누적 조회수 6500만 회를 기록한 웹툰 ‘ONE’을 원작으로 하여 공개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은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가 지난 5월 30일 공개됐다.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아버지의 억압에 시달리던 전교 1등 의겸(이정하)과 그의 천부적인 싸움 재능을 이용하려는 윤기(김도완)가 복면을 쓴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결성해 억눌린 분노를 폭발시켜 학교 폭력 서열을 뒤엎는 하이스쿨 액션 드라마로 김도완은 극 중 ‘의겸’을 싸움의 세계로 이끄는 설계자 ‘강윤기’ 역을 맡아 작품의 한 축을 담당해 극을 이끌었다.

공개된 1-4화에서 윤기는 전학생 의겸이 싸우는 모습을 보고 그에게 뛰어난 싸움 실력이 내재되었음을 한눈에 알아차렸다. 이후 윤기는 귀찮다고 하는 의겸의 태도에도 개의치 않고 그를 계속 따라다니면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하는 것은 물론 의겸이 아버지로부터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뛰어난 기지를 발휘해 그를 보호해 주면서 점차 가까워졌다.

그런가 하면 혼수상태의 지성(윤현수)을 찾아갔을 때는 이전과 다른 분위기의 수심 가득한 표정으로 “이제 그만 일어나라” “나 딱 너 같은 놈 만났다”라고 말하며 윤기의 과거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3학년 성욱(이찬형)과 싸우게 된 윤기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싸움의 판을 읽고 설계하면서 직접 싸우지는 않던 윤기가 처음으로 타격감 있는 액션을 선보이며 성욱을 이기는 순간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이 가운데 4화 엔딩에서는 마침내 윤기가 의겸과 함께 복면을 쓴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결성, 본격적으로 다른 학교의 가해자들까지 소탕할 것을 예고해 앞으로 두 사람의 시원한 참교육 여정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처럼 김도완은 능청스러움과 유머러스함을 더해 캐릭터를 더욱 생동감 있게 완성했다. 차분한 ‘의겸’과 대비되는 ‘윤기’는 등장할 때마다 작품의 분위기를 환기시켰고 날렵한 움직임으로 완성시킨 액션 장면은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김도완은 앞서 진행된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을 통해 김도완에게 저런 날카롭고 냉철한 면도 있구나라고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말했듯이 색다른 캐릭터 변신을 선보여 추후 본격적으로 활약할 윤기 캐릭터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김도완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오직 웨이브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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