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그룹 아스트로(ASTRO) 진진이 뮤지컬 배우로 한 단계 성장했다.

진진은 지난 5월 31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쇼뮤지컬 '드림하이'의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드림하이'는 지난 2011년 KBS2에서 방영된 동명의 인기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K팝 스타가 되는 꿈을 꾸었던 주인공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다시 기린 예고에 돌아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23년 초연 이후 일본 라이언스 수출을 통해 해외에서도 화제를 모았으며 올해 재연 공연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펼쳐졌다.

진진은 '드림하이' 초연에서 제이슨 역을 맡은 데 이어 재연에서 주인공 송삼동으로 분해 한층 비중 있게 극을 이끌었다. 특히 가수 더 케이(The K)로 데뷔한 송삼동의 스토리와 내면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했고 탄탄한 보컬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공연에도 참여해 국내외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관객들은 진진의 활약에 "춤을 너무 잘 춰서 감탄하며 봤다. 노래도 잘하더라", "보컬로 극을 이끌어나가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진짜 더 케이, 송삼동 그대로의 느낌이었다", "처음 군무부터 마지막까지 열창해서 부르는 모습에 놀랐다" 등 관람평을 전했다.

마지막 공연까지 마무리한 진진은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좋은 배우분들과 제작진분들을 만나서 다 같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사랑을 받은 느낌이라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내 인생 첫 주인공이기도 하고 초연은 내 첫 뮤지컬이기도 해서 나에게 '드림하이'라는 작품은 나를 성장시켜 준 작품인 것 같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마지막 공연이지만 연장 공연이 남아있으니 끝까지 함께 해주시면 감사드리겠다"라고 독려했다.

한편 진진은 오는 6월 17일부터 7월 20일까지 진행되는 '드림하이' 연장 공연에도 합류하며 뮤지컬 배우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판타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