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러닝메이트'의 배우 윤현수가 최우성과 재회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서울시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티빙 오리지널 '러닝메이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한진원 감독, 배우 윤현수, 이정식, 최우성, 홍화연, 이봉준, 김지우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러닝메이트'는 불의의 사건으로 전교생의 놀림감이 된 노세훈(윤현수)이 학생회장 선거의 부회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온갖 권모술수를 헤치고 당선을 향해 달려가는 하이틴 명랑 정치 드라마로, 치열한 고등학교 학생회장 선거 속 청춘들의 끓어오르는 욕망과 희로애락, 그 속에서 빛나는 우정과 따뜻한 성장 스토리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앞서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을 통해 호흡을 맞춘 윤현수와 최우성은 '러닝메이트'에서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두 사람은 이번엔 상대편으로 갈라져 이목을 끌고 있다. 그러나 촬영 시기는 '러닝메이트'가 먼저였다고. 윤현수는 이후 '수사반장 1958'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윤현수는 "사실 '러닝메이트'를 먼저 촬영하고 '수사반장 1958'을 찍었다. 먼저 경쟁을 했던 것이다. '러닝메이트'를 촬영하다가 오디션을 같이 보게 됐는데, 제가 먼저 캐스팅이 됐다. 그래서 형을 보고 '내가 형보다 먼저 붙었다'라고 놀렸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최우성은 "저는 초조하고 불안했던 상황이었다. 놀림에 저도 결과가 나왔으면 했는데, 비밀로 하고 현장에 가서 공개했었다. 시청자 분들이 보셨을 땐 '둘이 갈라졌네?' 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러닝메이트'는 오는 19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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