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박찬욱 감독, 미장센의 왕다운 작품관을 전했다.

24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박찬욱 감독 영화 비화가 공개됐다.

그는 영화 제작자이자 감독으로서 세계적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가 영화화를 결정하는 영감은 어디서 올까.

그는 평소 독서광으로 유명하다. 박찬욱은 “제가 평소에 소설을 되게 많이 읽는데, 그 많은 것을 영화로 만들 수는 없다. 선택을 해야 하는 건데, 아무래도 그 결정 기준은 매력적인 캐릭터인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어 “사실 영화를 만들려면 몇 년을 각색, 극본 등 이 작품을 가지고 함께 가야 하니까.. 캐릭터 매력이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독서광인 그는 늘 소설을 손에 달고 산다. 그는 “사실 나는 책방도 하고 싶고 출판사도 하고 싶다”라며 “나중에 책방을 한다면 ‘박찬독’이라는 상호명을 짓고 싶다”고 웃었다.



미장센으로 유명한 그다. 이병헌은 “감독님과 영화를 하고 나면, 늘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며칠 전에 스태프들과 ‘어쩔수가없다’ 기술 시사회를 봤는데, 정말 아름답다는 감각이 남더라”고 감탄했다.

박찬욱은 “아름다움의 기준은 모두에게 다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정확한 표현에 있다고 생각한다. 인물의 감정, 장면 등을 어떻게 정확하게 표현하느냐가 중요하다. 정확하고 철저하게 해야 한다”라는 작품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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