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신승훈→ '우리들의 발라드', 발라드의 시간이 돌아왔다 [이슈&톡] |
| 2025. 09.29(월) 1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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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여름이 지나고 가을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가수들의 컴백과 오디션 프로그램까지 더해지며 발라드의 시간이 다시 흐르고 있다. 지난 16일, 약 14년의 공백을 깨고 이현이 미니 3집 '앤드(A(E)ND)'를 발매했다. 음반으로는 2012년 정규 1집 '더 힐링 에코(The Healing Echo)' 이후 약 13년 8개월 만의 신보다. 이현은 타이틀곡 '이쯤에서 널'을 비롯해 '데이 앤 드림(Day & Dream)' '왓츠 온 유어 마인드(What's On Your Mind)' '트리 오브 라이프(Tree of Life)' '너에게 (마중 pt.2)' 등 5곡의 작사를 직접 맡아 자신의 감정과 이야기를 담아냈다. 특히 '앤드'에는 하이브 뮤직그룹의 레이블 빅히트 뮤직의 대표 프로듀서 피독(Pdogg)이 참여해 이현과 오랜 시간 쌓은 음악적 호흡을 느낄 수 있다. 타이틀곡 '이쯤에서 널'은 지키지 못한 사랑에 대한 미련으로 가득한 시간과 놓아주기로 결심한 순간의 아픔을 담은 곡이다. 브리티시 록에 기반한 팝 발라드 장르로 섬세한 피아노 연주 위에 이현의 절제된 감성이 조화를 이룬다. 발라드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이현은 인터뷰를 통해 "그래서 더 발라드로 가고 싶었다. 음악에 갈증이 있는 상태인데, '오히려 좋아'라는 생각으로 자신감 있게 나가 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데뷔 35주년을 맞은 신승훈도 가을과 함께 돌아왔다. 지난 23일 발매된 정규 12집 '신시얼리 메모리즈(SINCERELY MELODIES)'에는 더블 타이틀곡 '너라는 중력'과 '트룰리(TRULY)'를 비롯해 다양한 서사의 11곡이 수록됐다. 신승훈은 전곡 프로듀싱과 작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집약했다. 신승훈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좁아진 발라드 시장을 언급하며 "요즘 발라드는 말 그대로 얘기할 때 들리는 BGM이 된 것 같다. 하지만 SBS '우리들의 발라드' 같은 프로그램이 시작되기도 하지 않나. 발라드는 스탠더드처럼 남아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신승훈의 말처럼 SBS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 또한 발라드의 시간을 만들어내는데 일조하고 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우리들의 발라드'는 전국 가구 시청률 4.5%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우리 기억 속 매 순간마다 함께 했던 인생 발라드를 공유하고 그 시절 나의 노래였던 발라드를 새롭게 불러줄 2025년의 새로운 목소리를 찾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날 '제주소녀' 이예지, 김광석의 고등학교 후배 이지훈, 맑고 청아한 18세 소녀 송지우, 아버지 재능을 이어받았다는 민수현, 성악가 집안 홍승민 등 캐릭터성과 실력까지 골고루 갖춘 참가자들이 줄줄이 등장하며 화려한 국민 오디션 시작을 알렸다. 1라운드에선 한국인에게 사랑받은 발라드 음악을 소환하는 장뿐 아니라, 오디션 예능의 긴장감도 뚜렷하게 선보였다. 발라드 가수들의 연이은 컴백과 오디션 프로그램의 흥행으로, 올가을 가요계는 다시 발라드의 계절을 맞이하고 있다. 새로운 목소리와 감성이 어떻게 세대를 넘어 울림을 만들어갈지 주목된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되며, 오는 30일 방송될 2회는 140분 확대 편성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빅히트 뮤직, 도로시 컴퍼니, 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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