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돌싱포맨’ 김용림, 놀라운 시집살이를 공개했다.

30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김용림 토크가 공개됐다.

김용림은 고인이 된 배우 남편 남일우, 아들 남성진, 며느리 김지영을 둔 가족 부부로도 유명하다.

그런 김용림은 호랑이 이미지에 걸맞게 자신의 센 시어머니 비화를 토로했다. 그는 “우리 시어머니는 안동 장씨다. 실제 장희빈 후손이다”라며 “우리 시모는 되게 미인이고 그러신데, 사실 저를 설거지 한 번 시키신 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어떤 시집살이였을까. 그는 “저는 정신적인 시집살이를 했다. 예를 들어 제가 나갔다가 집에 들어오잖냐. 그때는 아기 우유 먹일 때였다. 그때 소독을 열심히 해야 하잖냐. 그냥 어디 외출했다가 들어와서 시어머니께 ‘어머니, 우유병 잘 삶으셨냐’ 물었더니, 대답을 안 하시더라”라며 당시를 토로했다.



이어 그는 “그러다가 옷을 갈아입고 있는데 갑자기 뭐가 와장창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어머니가 우유병을 다 박살내신 거다. 나한테 분풀이를 하신 것”이라며 섬뜩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에 김용림은 “그래서 나는 한 번도 시어머니와 눈을 맞춰본 적이 없다. 항상 눈을 내리깔고 있어야 했다. 그러다가 제가 말대꾸를 살짝 한 일이 있었는데, 시모가 거실 유리창을 전부 깼다. 내가 말대꾸 했다고”라며 과거를 회상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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