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스센스2', PD 강제추행 의혹에도 오늘(6일) 방송 "변동 없다" [공식] |
| 2025. 11.06(목) 0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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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2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유명 PD A씨가 tvN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를 연출한 PD로 밝혀진 가운데, 프로그램 측은 방송 일정에는 변동이 없을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6일 tvN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 시티투어2'(이하 '식스센스')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식스센스'는 변동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 시티투어2'의 주요 제작진이었던 A씨가 지난 8월 회식 자리에서 PD B씨에게 강제추행 피해를 입고 5일 뒤 프로그램 하차를 통보받았다며 그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 소식이 지난달 31일 기사화되면서 화제가 됐고, 결국 B씨가 '식스센스: 시티투어2' PD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지난 3일 PD A씨와 B씨 양측은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사건의 주요 쟁점인 회식 자리에서의 성추행 여부를 두고 PD 측은 "사실과 다르다. 어깨동무 수준의 접촉이 있던 것이 전부이며 오히려 A씨가 PD에게 접근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들을 홥고했다"라고 주장했고, A씨는 추행 시간과 장소 등을 특정한 공식 입장을 내고 맞섰다. 특히 PD B씨 측 법률대리인은 해당 회식이 160명의 스태프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모임이었다며 "B씨가 A씨에게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하는 신체 접촉을 했다거나, 이를 거부하는 A씨에게 인격 폄훼성 발언을 했다는 것은 모두 사실과 전혀 다르다"면서 "회식이 파할 무렵에 다수의 행인들과 많은 동료들이 함께 있던 거리에서 서로 어깨를 두드리거나 어깨동무를 하는 수준의 접촉이 있었던 것이 전부이며, B씨 역시 평소에 일상적으로 그러했듯 A씨의 어깨를 만지는 등의 접촉을 했다"라고 해명했다. 오히려 A씨가 가만히 앉아있는 PD B씨에게 붙어 어깨에 팔을 감싸려는 모습이 촬영된 영상물을 확보,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A씨 측은 "경찰에 진정을 접수하고 조사를 받은 이후에도 PD B씨가 언론을 통해 '방출될 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식으로 A씨를 비방하는 2차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추행이 발생한 시점에서 불과 영업일 기준 3일 만에 주요 제작 인력을 방출하는 일은 통상적이지 않다. 회사 측은 CCTV 등을 근거로 직장 내 성추행을 일부 인정한 상태다. 혐의를 부인할 수는 있으나, A씨를 폄훼하며 신원을 노출시키는 것은 명백한 2차 가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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