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신인감독 김연경'의 원더독스가 2,3세트를 가져가며 셧아웃 승리를 가져갔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7회에선 김연경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는 필승 원더독스와 수원특례시청 배구단의 경기가 그려졌다.

앞서 수원특례시청 배구단과의 경기에 앞서 김연경은 선수들에게 '방출제'를 언급하며 "멘털 관리도 중요하다. 처음 마음가짐을 잊어버리지 마라"라고 조언했고, 이에 선수들은 추가 훈련을 하며 긴장된 모습으로 경기를 준비했다.

이날 원더독스는 2세트에서 인쿠시의 활약에 힘입어 스코어 18:25를 기록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이어지는 3세트에서 수원특례시청은 분전했지만 물오른 인쿠시의 활약에 범실까지 이어가며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김연경 감독은 중앙과 오른쪽 공격을 활용하라 지시했고, 원더독스는 이에 응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김연경이 앞서 언급했던 팁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자, 그는 선수들을 불러 모아 "몇 개냐 지금, 몇 개를 놓치는 거냐"라며 플레이의 문제점을 짚었다.


꾸중을 들은 이진은 "그렇게 안 혼나게 해야겠다. 실컷 울고 집중해야겠다"라며 경기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3세트를 제 손으로 끝내고 싶었다"라며 활약했다. 결국, 스코어 16:25로 원더독스가 수원시청을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숙자 해설 위원은 "언급되지 않은 선수가 없을 만큼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잘 싸워줬다"라고 칭찬했고, 김연경은 "처음에 트라이아웃부터 훈련까지 과정이 쉽지 않았다. 저도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신인감독 김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