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공연 지각 논란을 불식시켰다.

14일 오후 5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 인 서울 앙코르(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 IN SEOUL : ENCORE) 공연이 진행됐다. 이는 올해 전 세계 12개국 16개 도시에서 개최된 월드 투어의 마침표를 찍는 콘서트다.

이날 지드래곤은 "지드래곤이다. 한국 사람이다 보니 한국에서 할 때 가장 편하다. 공연 장소에 따라 제 인사 방법이 다르다. 외국에서 첫인사를 할 때는 멋있게 한다. 제가 원래 삐딱하지만 한국에서는 정식으로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제가 좀 떨리는 거 같다. 기분 좋은 설렘인 것 같다. 8개월 만에 고척으로 돌아왔다. 제가 돌아온다고 말하지 않았나. 무사히 약속을 지키기 위해 월드 투어를 마치고 이틀 전에 돌아왔다. 돌아와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드래곤은 ”월드투어를 하며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을지 몰랐다. 시작을 천재지변과 함께 해 고민이 많았다. 8개월 간 준비했고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으니 기대해 주시라” 라며 “또 오늘 날씨가 참 춥지만 3월보단 낫지 않냐. 오늘이 서른아홉 번째 마지막 쇼다. 하루를 더 할까 고민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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