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 '전국노래자랑' 양주 편서 웃음부터 감동까지…시민들과 만든 추석 무대
2026. 09.28(월)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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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전국노래자랑'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양주시민들과 함께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무대를 완성했다. MC 남희석은 참가자들의 무대에 직접 어울리고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27일 방송된 KBS1 예능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양주시 편은 추석 연휴를 맞아 기존보다 늘어난 90분으로 꾸며졌다. 시민 참가자들은 노래와 춤, 각자의 장기를 선보였고 남희석은 이들과 적극적으로 호흡하며 무대를 채웠다.

영어강사 참가자는 '양주의 흥부자'라는 소개와 함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불러 객석을 달궜다. 이어 두 아들을 키우는 주부 참가자는 남희석과 화사의 노래에 맞춰 섹시 댄스를 준비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남편에게 동의를 구하는 모습까지 웃음을 안겼고, 남편은 곧바로 머리 위로 동그라미를 그려 허락했다.

연애 2년 끝에 부부가 됐다는 신혼부부는 서로를 향한 폭로로 웃음을 안겼다. 아내가 "남편이 제 끼를 못 따라온다", "남편이 절 창피해한다"고 말한 가운데 두 사람은 2세를 기원하며 '불장난 댄스'를 선보였다. 남희석 역시 두 사람 사이에 합류해 함께 춤을 추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가족 참가자들의 무대도 이어졌다. 자매 참가자는 이정현의 '와'를, 가족 구성원 전원이 무대에 오른 팀은 투애니원의 '내가 제일 잘나가'를 불렀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는 8살 연하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웹툰작가 듀오는 남희석의 특징을 담은 캐리커처를 선물해 웃음을 자아냈다.

웃음으로 채워지던 무대는 휠체어를 탄 참가자의 등장으로 분위기가 달라졌다. 일터에서 사고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된 참가자는 송창식의 '푸르른 날'을 불렀다. 남희석은 그의 목소리를 칭찬한 뒤 "여보 사랑해"를 외쳐달라고 요청했고, 참가자가 그대로 외치자 객석의 아내는 두 팔로 하트를 만들어 화답했다. 이어진 앙코르 요청 후 무대에도 남희석은 응원을 보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전국노래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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