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알파고 10년 만에 AI와 재대결… '백수 이세돌' 10월 23일 첫 방송
2026. 10.01(목)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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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바둑기사 이세돌이 AI와 '판매왕' 타이틀을 두고 맞붙는다. AI는 이세돌이 판매왕이 될 경우 자신의 생업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끈다.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백수 이세돌'은 2016년 알파고를 상대로 인류 대표로서 1승을 거둔 뒤 바둑계를 떠난 이세돌의 리얼 아날로그 생존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알파고 대국 10주년을 맞아 이세돌이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다양한 일터에 직접 뛰어드는 과정을 그린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이세돌과 AI의 새로운 대결이 담겼다. AI는 이세돌이 매장에서 고객에게 "어머 고객님 너무 잘 어울리세요"라며 영업하는 것이 알파고 10대와 동시에 바둑을 두는 것보다 십만 배 괴로운 일일 것이라며 "3분도 안 돼서 영업가방 내팽개치고 나올 확률 99%"라고 자신했다.

이어 AI는 "만약 이세돌 9단이 완벽하게 판매왕이 되면 내가 AI를 깔끔하게 때려치우겠다"라고 선언했다. 이에 이세돌은 "AI 박살나나요?"라고 반응하며 복수를 다짐해 두 사람의 맞대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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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터에서는 이세돌의 또 다른 변신이 공개됐다. 바둑판 앞의 승부사가 아닌 오토바이에 올라 배달에 나선 라이더로 등장한 것. 바둑알을 쥔 채 긴장한 모습과 달리 편안한 표정으로 배달에 몰입한 모습이 담겨 이세돌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관심을 자아낸다.

'백수 이세돌'은 '홍김동전', '메소드 클럽' 등을 연출한 이명섭 PD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의 유지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백수 이세돌'은 오는 23일 저녁 8시 30분 KBS2에서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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