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텍사스선 카우걸→올랜도선 디즈니 공주로 깜짝 변신
2026. 10.01(목) 17:45
르세라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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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미국 투어 중인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공연이 열리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깜짝 이벤트로 현지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지난 9월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2026 LE SSERAFIM TOUR ‘PUREFLOW’ IN UNITED STATES’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김채원의 특별한 변신이 눈길을 끌었다. 정규 2집 타이틀곡 ‘붐팔라(BOOMPALA)’ 무대에서 커다란 모자를 활용한 카우걸 콘셉트의 의상을 선보인 것. 텍사스를 대표하는 카우보이 문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등장하자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가 이어졌다. 특히 인트로 구간에서 김채원의 모습이 대형 스크린을 가득 채우면서 공연장의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사흘 뒤인 30일, 플로리다주 올랜도 공연에서도 색다른 콘셉트로 이목을 끌었다. 세계적인 테마파크 디즈니월드가 위치한 도시의 특성을 고려해 멤버들은 각기 다른 디즈니 공주를 연상시키는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다섯 멤버는 동화 속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비주얼은 물론, 멘트 도중 캐릭터에 몰입한 듯한 말투와 우아한 제스처까지 더해 현장에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르세라핌은 이처럼 공연마다 새로운 요소를 더하며 관객들에게 무대 외적인 즐거움도 선사하고 있다. 단순히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공연이 열리는 도시의 문화적 특징을 의상과 연출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면서, 해당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가는 모습이다.

이 같은 ‘지역 맞춤형’ 아이디어는 지난해 진행한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미국 투어부터 이어졌다. 당시에도 멤버들은 공연 도시의 분위기를 반영한 앙코르 의상을 준비한 바 있다. 텍사스에서는 카우보이풍 의상을, 로스앤젤레스에서는 현지 인기 스포츠팀인 NBA 레이커스의 저지를 착용하며 각 지역의 특색을 표현했다.

이와 관련 르세라핌은 미국 매체 틴 보그(Teen Vogue)와의 인터뷰에서 “앙코르 의상은 공연하는 도시에 맞춰 준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르세라핌은 오는 2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미국 투어를 이어간다. 다음 공연에서는 또 어떤 지역 맞춤형 이벤트가 등장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카즈하는 현재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 2’를 통해 매력을 발산 중이다. 이에 지난 9월 29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9월 4주 차 TV-OTT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6위를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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