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영화인 한자리에…제12회 서울국제웹페스트 성황리에 마무리
2026. 11.02(월) 13:18
제12회 서울국제웹페스트
제12회 서울국제웹페스트
제12회 서울국제웹페스트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제12회 서울국제웹페스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6 제12회 서울국제웹페스트 측은 지난 10월 29일 작품 상영회를 진행한 데 이어, 30일 서울 조계사 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레드카펫과 시상식을 개최했다.

상영회에서는 국내 우수작 6편과 해외 작품 2편을 비롯해 중국 숏폼 콘텐츠 10여 편이 관객과 만났다. 작품별 관객과의 대화(GV)도 마련돼 창작진과 관객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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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 레드카펫에는 영화계 관계자와 배우들이 참석했으며, 오후 5시부터 본격적인 시상식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 행사는 한중마이크로영화제와 공동 개최돼 중국 칭다오와 베이징 등지에서 활동하는 제작자와 배우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중국 배우 쩡치앙을 비롯해 송창용 조직위원장, 홍기수 대외협력위원장, 세광음반 오해균 작곡가, 이상학 시나리오 작가 협회장, 곽영석 극작가, 이민용 영화감독, 이상우 영화인협회 사무총장, 배우 한태일, 탤런트 정선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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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원회는 올해 총 20개 부문에서 29개 수상작과 수상자를 선정했다. 해외우수작품상은 중국 작품 ‘Plum Blossoms Bloom in March’와 대만 작품 ‘Second Life’에 돌아갔다. 국내우수작품상은 창용프로덕션이 제작한 ‘천국아이들의 하모니’가 차지했다.

연기 부문에서는 ‘Plum Blossoms Bloom in March’의 정창(Zheng Qiang)이 해외남자연기상을 받았으며, 국내남자연기자상은 ‘비밀의 탄생’의 홍주환에게 돌아갔다. 여자연기자상은 ‘배우수업’의 김미리내가 수상했다. 라이징 스타상은 ‘천국아이들의 하모니’에 출연한 유아리가 차지했다. 베스트감독상은 ‘Plum Blossoms Bloom in March’를 연출한 저우샤오펑(Zhou Xiao Peng)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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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와 제작 분야별 시상도 이어졌다. AI 단편 우수작에는 안토니아 킴의 ‘폭풍의 언덕’이 선정됐고, 단편우수작은 정현두 감독의 ‘비밀의 탄생’이 차지했다. 베스트드라마상은 김영수의 ‘체리는 여름에 익는다’, 베스트촬영상은 강구민의 ‘찾아라 따따따’에 돌아갔다. 베스트음악상은 조신후의 ‘나는 너를 기억한다, 광명동굴’이 받았다.

이 밖에도 베스트특별상은 김민규의 ‘신의아들’, 베스트디자인상은 이윤의 ‘괜찮은척하는 당신에게’, 베스트컨셉상은 문성호의 ‘프록시’와 정연우의 ‘배우수업’이 각각 수상했다. 베스트브랜드상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춘자의전성시대 2’, 베스트편집상은 연송하의 ‘옥상’, 베스트다큐멘터리상은 월드방송ITV의 ‘그늘아래의 슬픈울음’이 선정됐다.

신준영 집행위원장은 올해 약 40개국에서 80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다고 밝혔다. 특히 경쟁력 있는 작품이 다수 접수돼 심사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어 서울국제웹페스트에 참여한 창작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전쟁과 시위 등으로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해외 창작자와 관계자들에게도 위로의 뜻을 전했다.

신 집행위원장은 2027년에는 다른 영화제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개최하는 새로운 형태의 영화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송창용 조직위원장 역시 올해 한중마이크로영화제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행사와 차별화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더 많은 국가의 참여를 이끌어내 서울국제웹페스트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서울국제웹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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