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레나, 파란만장 인생사 고백 "차용증 안 쓰고 빌려준 돈만 100억" (특종세상) [종합]
2026. 11.05(목) 22:26
김세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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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특종세상'에서 가수 김세레나의 파란만장했던 인생사가 공개됐다.

5일 밤 방송된 MBN 시사 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김세레나가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세레나는 전 재산을 잃게 된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했다. 그는 과거 두 번째 이혼 당시를 떠올리며 "전 남편이 도박으로 돈을 잃어 부산에 있는 아파트를 사줬고 자기 누나가 식당을 한다고 해서 차려줬다. 그 당시 20억 원 가까이 될 거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그는 자식의 안위를 위해 돈을 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김세레나는 "자식이 나한테 최고다. 내 생명과도 같다"라며 자식들을 향한 애틋한 모정 속에서 겪었던 상처를 고백했다.

전성기 시절 엄청난 수입을 올렸으나 이에 얽힌 안타까운 비화도 전했다. 그는 "하룻저녁에도 몇백몇천을 벌어서 돈이 돈 같지 않았다. 많이 벌었지만 많이 쓰고 뿌리고 빌려줬다"라며 "일억이고 삼억이고 차용증을 안 쓰고 빌려줬다. 그것만 받아도 백억이 넘는다"라고 했다.

김세레나는 "내 돈은 먼저 본 사람이 임자라고 한다더라. 가져가 놓고 안 준다"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빚을 돌려받지 못한 상황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과거의 화려했던 시절과 거듭된 시련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세레나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넓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큰 부를 축적했으나 사기를 연이어 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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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인생의 곡절 속에서도 김세레나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이는 둘째 아들이었다. 그의 둘째 아들은 매니저 역할을 자처하며 의상 선택부터 운전, 음향 체크, 건강 관리까지 세심하게 도맡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다만 모자 사이에 갈등도 존재했다. 김세레나는 "걱정해 주는 건 좋은데 타박하니 구박과 무시당하는 느낌이 들더라"라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둘째 아들은 "결국 그 술로 인해 조그마한 사건과 사고가 생기더라"라며 모친의 건강을 걱정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실제로 최근 김세레나는 빈속에 술을 마시다 생애 첫 골절상을 입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그는 "이거 보통 일이 아니다. 근데 나는 가까운 사람과 술을 먹으면 거절을 못 한다. 주는 대로 먹지 않냐. 그 버릇이 어디 가겠냐"라며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았다.

방송 말미, 김세레나는 결국 지인들보다 자식이 최고라는 진심을 내비쳤다. 그는 "주위에 지인들도 많지만 자식만큼 해줄 사람은 없지 않냐. 엄마 마음을 언젠가는 알지 않겠냐"라며 아들을 향한 깊은 신뢰와 사랑을 드러내며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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