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하수나 기자] 정용화의 사랑고백이 또다시 불발될 위기에 처하며 팬들의 안쓰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11일 방송된 SBS '미남이시네요‘는 미남(박신혜)에게 드디어 사랑고백을 하기로 결심한 신우(정용화)의 모습을 빚으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극중 에이엔젤의 멤버인 신우는 미남에 대한 외사랑 가슴앓이를 숨기고 늘 다정하고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처럼 미남을 지켜주며 여심을 설레게 하고 있다. 미남의 마음이 태경(장근석)을 향하고 있음을 알고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내오지 않았지만 드디어 자신이 미남을 사랑하고 있음을 고백하기로 한 것.


미남에 대한 사랑을 ‘거짓 여자친구’가 있다는 말로 변명하며 숨겨왔던 신우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친구의 정체가 다름 아닌 미남 자신이란 사실을 알려주기 위한 깜짝고백을 준비했다.


근사한 레스토랑을 통째로 빌린 신우. 미남을 기다리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그는 큰 거울 앞에 섰다. 이어 거울 속 자신을 바라보며 미남에 대한 사랑을 독백했다.


“이 앞에 네가 서면 내가 좋아해오던 여자를 보게 될 거야. 너무 많이 놀라지는 않았으면 좋겠는데...”


거울을 바라보며 미남에 대한 수줍은 사랑고백을 하는 신우의 설레는 모습이 화면을 수놓았지만 그의 안타까운 고백은 불발될 위기를 맞았다. 신우에게로 가던 미남을 태경이 잡은 것. 이어 태경은 그동안 외면해왔던 미남에 대한 마음을 기습키스로 드러내 애정전선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신우의 조심스러운 사랑고백 전 미남과 태경의 폭풍 같은 키스가 불거진 것.


번번이 사랑고백을 하려다 실패한 신우는 또다시 상처를 받게 될 상황에 놓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미남과 태경에 가슴을 졸이면서도 신우의 외사랑 가슴앓이에도 뜨거운 관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


앞으로 신우의 사랑법이 미남-태경의 급격한 관계변화와 아울러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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